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 등에 대한 긴급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매일올래시장과 관련해 10일과 11일 이틀간 총 74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57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나머지 173명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관련해 확진자와 직접 접촉이 이뤄져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은 총 4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한편 매일올레시장 상인들이 코로나19 검사 뒤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제주도는 "매일올레시장의 경우 검사를 시작할때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정한 것이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이기 때문에 일제검사를 하는 것"이라며 "강제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에서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된 경우 격리통지서가 발부돼 격리하게 된다"며 "이번 일제검사의 경우 (확진자와의)접촉여부는 모르지만, 전파가능성 염두에 두고 일제검사를 한 것이라 강제성은 없다. 권고사항"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