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는 8일 아라119센터 전정에서 교통사고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아라동 제주대학교 사거리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자 3명 등 총 6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다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버스 등의 소방차량 22대와 87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돼 환자 병원 이송 및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에 제주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구조현장에서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폐차를 활용한 실전 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차종별 절단위치 숙지 및 유압장비 활용 차량 문개방 훈련,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인명구조 훈련, 차종별 2차 사고 위험성 사전 확인(연료탱크 위치) 등을 실시했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최근 대형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었다"며 "향후 교통사고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를 위해 가용 소방력을 최대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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