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직업계고 학점제' 안착 주력...적성 따라 교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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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직업계고 학점제' 안착 주력...적성 따라 교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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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는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 2년차에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코스제 및 선택 교과 운영을 통해 잠자는 교실이 아닌 살아 숨쉬는 교실 만들기에 진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올해 전 학과 입학생들은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게 됐다. 

제주고는 지난 2020년 1학년 관광그린자원과, 관광경영과, 관광조리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별 세부전공 코스제 및 타학과 융합형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도록 했다.

반면, 올해 입학생부터는 전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이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제주고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2년차 추진 로드맵에 따라 준비와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제주고는 지난 3월 24일 학년별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학점제 이해' 연수를 실시해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의 변화와 운영 절차, 학년별 교육과정에 대해 안내했다.

더불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에 걸쳐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맞는 다양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기 위한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관련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수요조사에는 학과별 코스제 및 선택교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무 부서인 교육과정부와 4개 학과부장이 중심이 돼 '직업계고 학점제 이해 및 학과별 교육과정' 및 '학과별 코스제와 선택교과에 대한 소개'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고용철 교장은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선택교과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고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1~3차에 걸쳐 진로지도 집중상담기간을 운영하고, 8월에는  '교육과정 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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