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동한 경찰관에 체중계 던지고 깨문 20대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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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동한 경찰관에 체중계 던지고 깨문 20대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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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중계 등 물건을 집어던지고, 경찰관의 손가락을 깨문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상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가정폭력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체중계를 집어던지는 등 물건을 집어던지고, 경찰에 체포돼 순찰차로 끌려가게 되자 경찰관의 손가락을 약 5초간 깨문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그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상해까지 가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공탁금을 기탁한 점, 아무런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한다"고 걍형사유를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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