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공(空)의 매혹 : 고립과 고독의 연대'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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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공(空)의 매혹 : 고립과 고독의 연대'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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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프랑스.일본 작가 작품 전시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오는 23일 지역네트워크교류전 '공(空)의 매혹 : 고립과 고독의 연대'를 개최한다.

지역네트워크교류전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를 중심으로 한 개별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사회적 현상과 가치, 개인의 자의식과 취향 등의 동시대성을 살펴왔던 제주현대미술관의 연례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2020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김시연, 박서은의 작품세계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미디어아트 장르에서 한 팀으로 활동하는 김시연, 박서은은 이번 전시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현재, 우리의 현실과 가장 밀접한 상태와 정서인 '고립과 고독'에 주목해, 섬처럼 고립된 상태로 존재하는 오늘의 개인들, 조작이 야기하는 여러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전시에서 작가들은 지난해 10월 창작스튜디오 입주 후 제주의 겨울나기 동안 한라산, 사려니숲, 정방폭포, 마라도 등 제주를 대표하는 곳곳의 장소에서 채집한 이미지를 사진과 영상, 레이저 프로젝션 매핑 등에 담은 신작을 대규모로 선보인다.

또, 김시연, 박서은의 작품세계와 맥을 함께 하며'고립과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랑스의 작가 아리안느 까르미냑과 일본의 사진작가 다이쥬 사토의 사진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현대미술관 관계자는 "고립의 정서와 허상의 감정, 존재의 본질에 대한 풍부한 서사가 담긴 이번 전시는 우리 삶의 모습과 형태에 대한 철학적 사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6월 27일까지 이어지며,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개막식 행사는 없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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