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장애인들 "장애특성 고려하지 않는 정책은 차별이고 재앙"
상태바
뇌병변장애인들 "장애특성 고려하지 않는 정책은 차별이고 재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단법인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는 17일 제주도청 주차장에서 뇌병변장애인 재활활동 강사에 대한 지원금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협회는 "뇌병변장애인 재활운동에 있어 강사를 모셔오는데, 지원금을 일반 평생학습 강사 기준에 맞춰 지급하고 있다"며 "평생학습에서는 강사 1명이 다수의 수강생에게 교육이 가능하지만, 뇌병변장애인은 1대1로 운동치료사의 강습을 받는데 같은 지원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대로 된 운동치료사의 교육이 필요한데, 행정에서는 반영이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석봉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은 "행정에서 법무팀과 감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결과, 강사료로 1년에 5800만원 이상 지출될 수가 없다"며 "저희가 지급 가능한 최대 금액을 산정했으나, 협회와 안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 협회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눈 후 강 과장은 "빠른 시일안에 법무팀과 감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기준으로 협회와 다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