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제2공항 반대 시민사회단체, 원희룡 지사 사퇴촉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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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2공항 반대 시민사회단체, 원희룡 지사 사퇴촉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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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절차를 거쳐 확인된 도민의견을 거역한 원희룡지사는 즉각 사퇴하라
“도민 64.5%가 도민여론에 따라 제2공항 사업 철회 요구”
“압도적 다수 도민의 뜻을 깔아뭉개는 도지사는 필요 없어”

기어코 원희룡지사가 건너지 말아야할 강을 건너고야 말았다. 오늘 원희룡지사는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읍소하며 사업 강행에 전면에 나섰다. 이로써 원희룡지사는 도민의 민의를 배반하고 비열하고 비굴하게 토건투기세력에 머리를 조아리는 반도민적 행태를 저질렀다.

이번 도민여론조사를 진행함에 있어 제주도는 제주도의회와의 합의를 통해 제2공항과 관련한 도민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그에 따라 갈등을 종식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더욱이 여론조사 이후 갈등을 야기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도민사회에 약속했다. 이에 도민여론조사 결과가 반대로 결론 났고 이를 제주도가 국토부에 전달하는 것으로 원희룡지사의 역할은 끝났다. 남은 것은 2019년에 당정협의로 합의된 공정한 여론조사를 통해 수렴된 도민의 제2공항 반대의견을 국토부가 받아들여 사업을 백지화하면 되는 일이었다.

그런데 어제 국토부 항공실장이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면담하더니 결국 오늘 제주도가 제2공항 강행추진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한 것이다. 제주도민의 민의를 받들어야 할 도백이 국토부와 짬짜미를 통해 사업 강행을 모의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로써 당정협의도 제주도의회와의 합의도 다 박살내며 모든 것은 다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렸다. 이는 도민사회를 무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도지사로써의 자질은 물론 나아가 자격조차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표한 것이다.

도대체 이렇게 도민의 민의를 거스르며 제2공항 강행을 부추기는 이유가 무엇인가? 제2공항 부지에 투기라도 한 것인가? 아니면 투기세력과 불로소득을 나눠 먹기로 약속이라도 한 것인가? 그렇지 않고서야 도대체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원희룡지사는 이 모든 것이 항공수요의 문제라고는 하나 코로나19로 항공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든 상황이고 현 제주공항을 활용하면 미래의 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강행에 앞장서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특히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제주에 유치하겠다면서 기후위기를 부추기는 공항을 하나 더 짓자고 달려드는 것에 국민들과 전 세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원희룡지사는 더 이상 도지사로서 직무를 수행할 자질도 자격도 없다. 더욱이 어제 여론조사에서 원희룡지사가 도민 뜻에 따라 반대 의견을 내야 한다는 견해가 51.1%, 국책사업이므로 의견을 내지 않고 정부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견해가 28.2%였고, 성산주민의 뜻에 따라 찬성의견을 내야 한다는 견해는 14.5%에 불과했다. 그런데 원희룡지사는 80% 도민의 뜻을 거슬러 추진 의견을 낸 것이다. 도민을 대표해야 할 지사가 도민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도저히 묵과할 없는 행태다.

도민의 민의를 대변하지 않는 도지사는 제주도에 필요 없다. 따라서 본인의 정치적 생명을 건 도발을 도민사회에 감행한 만큼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장 지사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 만약에 지사직을 계속 유지하며 도민사회의 명예와 존엄에 먹칠을 계속하겠다면 원희룡씨의 정치인생의 마지막은 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따른 비참한 말로가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특히 오늘은 박근혜씨가 탄핵된 날이자 74년 전 미군정의 폭거에 저항해 전도민이 총파업을 한 날이다. 주권자를 깔보는 권력자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오늘의 역사는 똑똑히 보여주고 있음을 원희룡씨도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기길 바란다.

또한 국토부도 밝혔듯 도지사의 의견이 법적구속력이 없는 만큼 당정협의와 도민여론조사 합의정신에 입각하여 정부부처로써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특히 어제 여론조사 결과 국토부가 도민 뜻에 따라 제2공항 사업을 철회해야 한다는 견해가 64.5%로 도민 대다수가 제2공항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만큼 도민의 뜻을 헤아려 현명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끝.

2021년 3월 10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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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2021-03-10 19:34:25 | 211.***.***.214
제주 서부 쓰레기들아.. 동부 사람들은 처음 제주도 서부에 공항 간다고 소문 났을 때, 제주도의 미래와 청년들 취업을 생각해서 공항 반대 안 했다.

막상 힘 없는 동부로 최종 결정 되니, 결사 반대하는 서부 놈들, 너희는 쓰레기다.

처음 서부로 공항 간다고 했을 때, 모두 환영 했다. 서부 땅값 폭등할 때도, 동부에서 아무도 공항 반대 안 했다.

힘 없는 동부로 공항 최종 결정 되니, 환경 파괴라고 서부 놈들이 반대하기 시작했다. 제주도 쓰레기들 수준이 참...

동부에 공항 건설한다고 하니, 서부 놈들이 결사 반대 하네. 공항 들어오는 제주 동부는 찬성하는데, 서부가 왜 반대하냐?

핌피 현상.. 남 잘되면, 배 아픈거지.. 제주 서부는 동부 잘 되는 것을 못 참는다. 제주도 촌놈들

제주인 2021-03-10 18:06:06 | 121.***.***.193
제주시인구 : 약50만명 vs 서귀포시 : 약19만명 (약2.5배)
현 공항 주변 인구 대비 성산 주변 인구는 수십배 차이, 이러한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공정하다고 하다니, 말이되는가?
보완하기위하여, 성산여론만 따로 조사한것이고, 두배차이로 압도적인 차이로 2공항 찬성이 나온것이다
오히려, 현 공항주변 인구가 수십배 많은 상황에서도, 오차범위 내외의 접전이라는점이 놀라울뿐이다

조사 결과는, 부끄러운 인간의 본성이 나온 지역이기주의 발로이며, 환경이나, 제주의 발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결과일뿐이다.
이러한 당연한 사실을 갖고, 어찌 이런 주장들을 할수 있다는 말인가?

또 하나, 지방세가 아닌, 국세가 들어가는 사업에 제주도민만 의사결정권이 있다는 생각도 잘못된것 아닌가?
이미 공항이용객이 3천만명인데.

쓰레기들 2021-03-10 18:04:19 | 211.***.***.214
제주 서부 쓰레기들아.. 동부 사람들은 처음 제주도 서부에 공항 간다고 소문 났을 때, 제주도의 미래와 청년들 취업을 생각해서 공항 반대 안 했다.

막상 힘 없는 동부로 최종 결정 되니, 결사 반대하는 서부 놈들, 너희는 쓰레기다.

처음 서부로 공항 간다고 했을 때, 모두 환영 했다. 서부 땅값 폭등할 때도, 동부에서 아무도 공항 반대 안 했다.

힘 없는 동부로 공항 최종 결정 되니, 환경 파괴라고 서부 놈들이 반대하기 시작했다. 제주도 쓰레기들 수준이 참...

동부에 공항 건설한다고 하니, 서부 놈들이 결사 반대 하네. 공항 들어오는 제주 동부는 찬성하는데, 서부가 왜 반대하냐?

핌피 현상.. 남 잘되면, 배 아픈거지.. 제주 서부는 동부 잘 되는 것을 못 참는다. 제주도 촌놈들

●주요시설 주민투표법에 의해 도민투표실시하라! 2021-03-10 18:03:04 | 121.***.***.5
"이와 관련해 원 지사는 “여론에 따라 모든 정책과정을 무산시켜야 하느냐”며 “여론조사는 구속력이 없다. 이는 무책임한 것이다. 차라리 주민투표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2공항사태처럼 과거 원도지사는 공론조사 무시한 채 영리병원도 강행하려했으나 결국엔 도민의 뜻에 따라 무산됐다. 지금까지 도민여론조사 수용 약속 믿고 따른 도민들을 바보 취급하고 속인거냐? 원지사 말대로 서로 수용할 수있는 도민의 뜻 정확한 파악위해 내년 도지사 선거시 도민투표 실시로 제주도내 주요시설 제2공항 가부를 결정하라!

비상도민회의만 더나면 된다 2021-03-10 16:37:15 | 117.***.***.192
대안도 없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단체다.
지들이무슨 도민 대표기관인양 제주의 미래를 망치는 행위를 해놓고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박찬식 가짜겸임교수 상황실장도 이제는 그만 갈등을 부추기지말고 서울강남자택으로 돌아가라~

좋은글 2021-03-10 16:18:08 | 223.***.***.14
야이네 무슨
여론조사가 다 해답이냐
그럼 정부는 왜필요하나 시민들이 내각책임제 총리되서 운영하지


뭔데 2021-03-10 16:12:38 | 223.***.***.91
제주도민도민도민 도대체 2000명이 전도민을 대표할가치가 있는지 다만 참고로 한다는조항은 어디다버렸지?

제주좋아요 2021-03-10 15:49:06 | 118.***.***.88
제주제2공항으로 변화되는 제주의 발전 기대해봅니다.~

반대파 2021-03-10 15:46:11 | 124.***.***.235
반대파를 매일 보느라고 이제 질렸다. 이제 그만 물러나라.
서쪽사람들은 자기네 지역으로 유치하려고 반대하는 것이지 공항인프라 확충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여론조사결과를 잘 살펴봐라~이제 앞으로 가자

최준 2021-03-10 15:42:06 | 211.***.***.201
제주2공항은 제주공항포화상태로 언제든 항공기대형사고가 날수있어서 6년전 국책사업으로지정된 사업으로 하루속히 진행되어야 될상황입니다 그러나 제주 도민들의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반대 와 찬성이 맞서고 있지만현정부와국토부의 정치적눈치보기로 인해 늦어지고있는상황입니다

그러나 국책사업은여론조사로 취소 되는일이 생긴다면 현청부의 무책임한 역사로 기억될것입니다

여론 조사도 도민 2000명 성산 500명 합친2500명 조사결과도 찬성이우세 하게 나왔습니다

앵거스 2021-03-10 15:41:51 | 123.***.***.155
여론조사 pool도 너무작고 bias덩어리라 신빙성도 없던데 뭘 그걸로 걸고 넘어지나 ㅋㅋㅋㅋ

원지사 화이팅 2021-03-10 15:39:55 | 175.***.***.13
2공항은 꼭 건설되어야 합니다

서귀 2021-03-10 15:37:24 | 106.***.***.138
압도적 다수 좋아하네
국책사업을 여론조사로만 결정할거면 도지사가 왜있는거
47대 44가 압도적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