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중·고등학교 급식실 및 다목적 학습관 증축 등을 위한 교육부의 특별교부세 61억원이 확보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2021년 상반기 교육부 특별교부세로 △오현고(24.4억원) △신성여고(22.9억원) △제주동중(13.8억원)의 급식시설 현대화를 위해 6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오현고는 1999년 학부모들의 지원으로 당시 800명 규모의 조립식 급식소를 지어 현재까지 운영해 왔는데, 해마다 태풍과 호우 등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면서 시급한 개선이 요구도 왔다.

신성여고는 2002년 철골구조 패널(판넬)로 건축되었고, 지속적인 보수가 이뤄졌음에도 면적 또한 매우 협소해 열악한 상황이었다.

제주동중은 1997년 건축되어 24년이 경과된 철골구조 샌드위치 패널로 마감되어 화재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특히, 화기 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건물 개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특별교부세에 3곳 모두 포함되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안전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현고와 신성여고에서는 다목적학습관 증개축도 포함돼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목적 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