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기상특성, '저온과 고온' 변동폭 역대 3번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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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기상특성, '저온과 고온' 변동폭 역대 3번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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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와 고온현상으로 들쑥날쑥 한 기온 변동
2020년 12월~2021년 2월 제주도 평균기온 추이. 자료=제주지방기상청. ⓒ헤드라인제주
2020년 12월~2021년 2월 제주도 평균기온 추이. 자료=제주지방기상청. ⓒ헤드라인제주

지난 겨울 제주지역에서는 강추와 고온현상이 들쑥날쑥하며 역대 3번째로 기온 변동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권오웅)이 8일 발표한 ‘'2020년 제주도 겨울철(12~2월) 기상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겨울 평균기온은 8.3℃(평년편차 +0.9℃)로 평년값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183.8㎜로 평년(143.0~207.1㎜)과 비슷했다.
 
찬 대륙고기압과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평균기온 변동 폭이 1961년 이후 세 번째로 컸다.

12월은 중순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위가 10일 가까이 지속됐으며, 12월 30일 이후 다시 찾아온 강추위는 1월 11일까지 이어졌다.

반면, 1월 13~14일과 21~ 25일의 일 최고기온은 역대급으로 높아 기온 변동 폭이 매우 컸다.

2월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이 우세한 가운데,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고온현상을 보인 날이 많아, 1961년 이후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다.

권오웅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지난 겨울철은 강한 한파와 폭설 그리고 이상고온 현상 등 계절 내 기후변동이 급격하게 나타났음을 보여준 계절이었다"며 "기상청에서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기상재해 및 기후분석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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