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8일 제113주년 세계여성의 날에 즈음한 입장문을 통해 "여성으로 당당하고 굳건하게 제주지역을 지켜오신 여성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아울러 제주도 여성분들의 행복한 삶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제주도당은 "오늘은 '우리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선거권)을 달라'고 외쳤던 여성 노동자들의 외침으로 시작된 세계 여성의 날"이라며 "여성들의 이런 외침이 시작된지 10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성차별과 경력단절, 여성대상 범죄, 일과 가정의 양립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너무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사적으로 보면 일제에 의해 벌어진 위안부문제부터 최근 고위층의 성추행 문제까지 여성성이 짓밟히는 야만적 행태가 아직도 벌어지고 있다"며 "제주도는 특히 4·3이라는 뼈아픈 사건으로 인해 여성들의 가정과 사회에 대한 더 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을 수 밖 에 없는 역사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우리지역 여성들의 인권이 더욱 존중받으며, 가정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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