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모슬포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을 태운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전원 구조됐다.
8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쯤 서귀포 모슬포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16명과 선원 2명 등 18명이 탑승한 어선 A호가 원인미상으로 기관실이 침수됐다.
이에 A호는 침몰을 막기위해 가까운 해안에 좌초한 후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해경은 즉시 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및 특공대 등을 급파했으나, 저수심으로 접근이 어려워 민간어선 B호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이 날 승객과 선원 18명은 전원 구조 됐으며, 좌초된 선박 A호는 모슬포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현장 해상에는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운항 중 안전하게 항해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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