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노령화 감귤 품종 갱신 대묘육성사업 추진
상태바
제주농업기술원, 노령화 감귤 품종 갱신 대묘육성사업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감귤원의 미수익 기간을 최소화하며 노령화 감귤을 품종 갱신하는 대묘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묘육성 사업은 노령화 감귤원 품종갱신 사업으로 신품종 또는 우량품종을 포트 육묘해 3년차 대묘를 식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감귤은 품종갱신 후 5년 동안 수확이 불가하나 대묘로 품종갱신 시 2~3년 이후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대묘육성 기간에도 육묘 공간을 제외한 면적에서는 기존 재배가 가능해 80~90%의 소득을 보전함으로써, 실질적인 미수익 기간은 정식 후 1~2년으로 줄어든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부터 ‘감귤류 품종 갱신 대묘육성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는 1억 800만 원을 투입해 14곳 4.2ha에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1년차 포트 정식, 2년차 육묘, 3년차 정식 순으로 금년 대상 농가에서는 3월 중에 포트 정식이 진행된다.

2018년 첫 보급 포장은 지난해 정식이 이루어져 금년 첫 착과 및 수확을 앞두고 있다.

착과 후 평가회를 개최하고 경영분석을 거쳐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 대묘육성 포트 재배관리 매뉴얼 개발, 이식 후 연차별 수형(나무모양) 만들기 및 착과방법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대묘육성 기술 문의는 감귤기술팀(760-7531)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양창희 감귤기술팀장은 “나무 노령화로 품질이 떨어지나 미수익기간으로 인해 갱신이 쉽지 않던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대묘육성 기술을 비롯 다양한 기술 보급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