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말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15개 사업에 총 34억4200만원을 투입, 3월부터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말산업 특구 지정에 따른 인센티브 예산으로16억3300만원을 말사육농가의 사육시설과 장비 등으로 지원한다.

국비 지원으로 학생승마체험 및 승용마 조련강화 등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4개 사업에 14억 96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순수 지방비 사업 명목으로 확보한 3억1300만원으로 소외계층 치유승마 프로그램 등의 10개 사업이 제주시만의 특색있는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경주마 경매용 X-ray 진단비'사업에 1억원, '제주산 말 연관 제품 홍보 지원'사업에 1800만원을 각각 투입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 등을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말 사육 농가 소득증대와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말산업 관련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말산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이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