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코로나19 사전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공영버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과 최일선에서 접촉하는 공영버스 종사자 116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많았던 지난 설 연휴 이후인 2월14일부터 2월27일까지 공영버스 운전원 108명 중 장기휴가자 1명을 제외한 107명, 정비·사무직 등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안전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운수종사자 출근 시 발열체크 ▲버스·사무실 전문업체 방역강화(2020년 주 2회→ 2021년 주 3회) ▲전 차량 소독제 비치 ▲운행 전·후 차량환기 등 지속적인 방역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공영버스 운전원과 전 직원이 합심해 코로나19 차단에 온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원 교육 등을 강화해 친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