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최근 서귀포시 강정정수장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2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는 도민 앞에 사죄하고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원 지사는 지난해 강정 수돗물 사태 때도 최승현 부지사의 사과로 뭉뚱그리려하다 마지못해 사과했다"며 "유사한 문제가 반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중앙바라기’를 중단하고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원 지사는 도민 안전을 소홀히 한 책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거듭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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