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제주도연합회 제17대 안재홍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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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 제주도연합회 제17대 안재홍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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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열린 한농연제주도연합회 17대 회장 취임식. ⓒ헤드라인제주
지난 26일 열린 한농연제주도연합회 17대 회장 취임식. ⓒ헤드라인제주

한농연제주도연합회 제17대 안재홍 회장이 취임했다.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지난 26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제16·17대 임원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강연호 제주도의회 부의장,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황재종 제주도농업기술원장, 한병희 aT제주본부장, 서상기 한국농어촌공사제주본부장, 김덕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으로 제주농민들은 정말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소비부진 등으로 속이 타들어가고 눈앞이 캄캄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때 일수록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며 “제주농업을 위한 동행, 하나 된 한농연을 기치로 제주농업의 위기를 모두가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학구 연합회장은 “지금의 농업농촌은 몰락을 길을 걷고 있다”며 “외국인근로자 숙소 문제, 공익형 직불제 개선 등 농업의 현안에 대해 정책적 대안을 만들고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피해 지원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며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 농업인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도는 희망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농과 후계농 등 젊은 농업인이 정착하고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형 자조금 지원사업과 안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등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튼튼한 농업·농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농연 17대 부회장에는 고광익(한경면)·문병철(애월읍)·양인호(남원읍)·오광일(효돈동)씨가, 감사로는 고정흥(안덕면)·김수군(이도2동)·김승삼(한림읍)씨가 각각 선임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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