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2주년 3.1절 기념식 축소 개최...'만세대행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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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02주년 3.1절 기념식 축소 개최...'만세대행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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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등 각 기관.단체장 등과 광복회 회원 등 9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만세대행진을 취소하는 등 축소해 진행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에 대해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입구에 발열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간 간격을 유지하도록 자리를 배치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며, 3.1절 노래는 제창하지 않고 영상으로 대체한다.

기념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생존애국지사인 강태선 옹(98) 소개, 독립선언서 낭독, 제주 항일운동을 소개하는 3.1절 기념영상 상영, 독림유공자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조천 만세대행진은 제주 4대 항일운동인 의병항쟁,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로, 매년 3.1절마다 신촌·함덕초∼만세동산 2.2km 구간에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1절 행사 자체가 취소됐고, 올해는 축소해 진행하면서 만세대행진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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