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6일 김우남 전 국회의원이 제37대 한국마사회장으로 취임해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지난해 12월 공개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농식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했다.
김우남 신임 회장은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평대초.세화중.세화고.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재선의원을 거쳐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제18대, 제19대 등 3선 의원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서는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현역 의원 시절 말(馬) 산업 육성에 남다른 의지를 보이며 말산업 육성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말산업 육성법은 정부가 국내 말산업을 선도할 말산업 특구를 지정하고 행.재정적 지원 등 근거를 담고 있다.
이 법에 따라 제주도가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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