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웃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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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웃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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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나라 /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이나라 /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이나라 /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뉴스를 보다 보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전사고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주변 어딘가에서는 우리의 이웃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안전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살기 팍팍한 시대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내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이와 같은 시류에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이웃 간에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주거 환경이 안전한지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수리를 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도두동에서 처음 시행하는 ‘안녕하신가[家]요?’ 사업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안녕하신가[家]요?’는 주거 관리가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2~3가구를 방문하여 안전 점검을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평소에 소홀하기 쉬운 전기시설(누전 차단기, 콘센트, 등 기구 등), 가스시설(가스 타이머, 가스 밸브 등), 보일러 시설(보일러 연통, 보일러 설비 등)을 점검하여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녕하신가[家]요?’의 특별한 점은 지역사회 재능기부자를 발굴하여 취약계층 가정을 연계한다는 것이다.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긍정적인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이다. 이와 더불어 안전 매뉴얼을 배부하고 전기 사용 및 안전한 가스 사용법 등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는 안전 슬로건처럼 사전에 사고를 방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노력한다면 모두의 안전의식을 높여 사고 없는 제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안녕하신가[家]요?’를 통해 서로 관심과 정을 나누면서 살기 좋은 복지 마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을 기대해본다. <이나라 /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실무수습 공무원>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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