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부터 제주도 전 연안 및 해상에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단계를‘주의보’로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시기에 기상악화·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관심’,‘주의보’,‘경보’ 단계로 나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오늘 오후부터 해상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까지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안사고 다발 해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구역 출입을 통제했다.

주말(27~28일)에는 높은 파도(2~6m)로 제주 전역에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 해역에 대해‘주의보’단계를 발령했다.

조윤만 제주해경서장은 "기상악화시 안전수칙을 미준수하는 무리한 물놀이, 생물잡이, 생태체험 등 연안체험 활동이나 테트라포드, 갯바위 낚시 등은 금지하고 이용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