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제2의 '빛의 벙커' 생긴다...'그랜드 워커힐 호텔'에 부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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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제2의 '빛의 벙커' 생긴다...'그랜드 워커힐 호텔'에 부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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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빛의 벙커' 주최/주관사 (주)티모넷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빛의 벙커' 서울 전시관 개관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그랜드 워커힐 서울 내 '워커힐시어터'가 (주)티모넷의 두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 제2의 빛의 벙커는 기존 극장이라는 워커힐시어터의 정체성을 활용, 관람객들이 몰입도 높은 미디어아트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관람객은 수십 대의 빔 프로젝터를 통해 공간의 벽면, 천장 그리고 바닥에 투사된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 사이를 자유롭게 거닐며 작품세계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주)티모넷의 첫 프로젝트였던 제주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제주 성산 지역의 오래된 벙커를 빛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2018년 제주 '빛의 벙커 : 클림트',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을 연이어 개최,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업을 총괄한 (주)티모넷 김현정 이사는 "공간이 가지는 희소성과 규모, 그리고 스토리텔링까지 제2의 빛의 벙커 전시관으로 워커힐시어터가 최적의 장소라 판단했다"라며 장소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워커힐 현몽주 총괄은 "서울 빛의 벙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해 심신의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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