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소방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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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소방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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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양우석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양우석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헤드라인제주
양우석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헤드라인제주

'드론'이라고 얘기하면 누구나가 다 알 수 있지만, 초경량 무인 비행 장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 들은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드론 자격증의 정식 명칭은‘초경량 무인 비행 장치 조종자 면허증’이다. 요즘 드론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초기에는 군사용 위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어린이 장난감에서부터 농업에서는 농약 살포, 택배 배달, 음식 배달, 이제는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택시 기능까지 하게 되어 이동 수단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하며 생활 밀착형 전자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드론이 우리 생활에 필요한 존재로 점점 각인되면서 소방에서도 이에 발맞춰 4개 소방서에 각 1대의 드론을 구입 하여 활용을 하고 있다. 특히 고사리 채취 길 잃음 사고, 산악 실종 사고, 치매 노인 실종자 사고 등의 수색사고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고, 소화기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드론은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서 초기에 빠르게 투입하여 진압도 가능하고,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자동제세동기를 배달하여 소생율을 높이는데도 쓰이고 있다.

물론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머지않아 전국에서 심심치 않게 소방드론을 볼수 있을 거라 생각 된다. 그리고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공항 등 드론을 띄우는데 장애가 많이 있었지만, 국토 교통부에서 2021년 02월 10일부터‘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에 지정되어 제주를 포함하여 전국 15개 지자체의 33개 구역을‘드론법’에 따른‘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어 드론 기체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드론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등 규제를 면제하거나 완화해 실증기간을 5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어 드론을 사용하는데 앞으로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5G 드론 허브 구축’을 통한‘드론 메카도시’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고, 그에 따라 소방에서도 드론을 더 많이 활용해 나갈 전망이다.<양우석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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