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객주, 초가 지붕 교체도 전통 방식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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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객주, 초가 지붕 교체도 전통 방식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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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지난 16일부터 2주간 김만덕객주 8개 동의 초가지붕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에는 옛부터 입춘을 전후한 시기에 초가지붕을 새로 만들어 얹는 풍습이 있는데, 김만덕객주 또한 2015년부터 비슷한 시기인 2월에 초가지붕을 교체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초기지붕을 교체할 때는 한라산 기슭 초원지대에서 자생하는 새(띠, 황모)를 사용하는데, 이 새는 바람에 잘 견디고 습기에 강한 재료이다. 이러한 새를 유선형으로 촘촘히 덮은 뒤 새로 엮은 집줄을 바둑판식으로 얽어매는 것이 제주 초가의 특징이다.

초가지붕 교체 작업은 성읍민속마을보존회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작업 기간에도 김만덕객주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제주문화예술재단 공간기획팀(064-800-933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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