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수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은 9일 설 명절을 맞아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와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여성·아동 등 사회적약자가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강 청장은 이날 1366센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명절연휴에는 가정폭력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경찰과 1366센터가 적극 협업해 설 연휴기간 가정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청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아동학대는 사회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하는 문제로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학대받는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실질적인 보호·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심화정 1366센터장과 정원철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제주는 관계기관 간 협업이 어느 지역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에도 경찰과 힘을 합쳐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설 연휴를 앞두고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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