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이 만든 스마트폰 사진 모음집 '제주 노형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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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만든 스마트폰 사진 모음집 '제주 노형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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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형을 담다
제주 노형을 담다

제주시 노형에 사는 주부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기록한 동네의 일상 및 변화상을 책으로 펴내 화제다.

주부들의 사진 동호회인 '제주를 담다'(대표 이미리)는 최근 '제주 노형을 담다' 스마트폰 사진 모음집을 펴냈다.

'제주를 담다'는 노형동에 살고 있거나, 살았던 30대에서 60대의 주부 6명(이미리, 배경안, 고맹희, 황정희, 양지혜, 이은정)으로 구성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0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진 이번 사진 모음집은 동호회 활동(지도강사 허주훈) 속에서 지난 2년간 틈틈이 찍은 노형동 동네의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로 엮어졌다.
 
이 모음집은 지역 주민인 주부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마을을 기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동호회 관계자는 "처음에는 아름다운 풍경, 예쁜 사진을 찍는 것을 취미로 했으나, 점차 우리동네를 찍고 기록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노형동을 기록하고자 시간이 날 때마다 동네 곳곳을 돌아보며 스마트폰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노형동은 4.3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역사적으로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지만, 드림타워 건설과 아파트 단지 등으로 개발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곳"이라며 "매일 변화하는 우리 동네를 기록하고 싶어 지도를 찾아보며 행정구역상 노형동의 범위를 확인하고, 걸어다니고 찾아다니면서 스마트폰으로 기록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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