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00세 시대 건강도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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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100세 시대 건강도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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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3억원 투입, 생활체육 활성화 및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서귀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100세 시대에 걸맞는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 한해 스포츠 분야에 223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투자분야는 체육인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 스포츠 인프라 확충, 전지훈련단 유치, 각종 대회 개최 등 체육진흥 기반조성이다.

우선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그리고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및 우수선수 육성지원, 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인체육 활성화 등에 51억원이 투자된다.

체육시설 부문에서는 표선과 남원에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춘 문화체육복합센터를 조성한다. 읍·면지역 시민들의 문화, 체육,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내년까지 총 304억원을 투입, 완료할 계획이다.

표선 문화체육복합센터는 16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4200㎡ 규모로, 남원 문화체육복합센터는 144억원을 들여 연면적 3800㎡ 규모로 각각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형 뉴딜 사업으로 공모한 '국민체육센터 제로에너지 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4억원(국비 100%)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 추진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설을 설치해 운영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 수요 충족을 위해 2020년부터 총 48억원을 투자해 추진한 생활야구장과 파크골프장 등의 체육시설을 올해 하반기에 개장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정읍 안성리에 건설중인 대정 생활야구장은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남원읍 한남리에 건설 중인 남원 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장 18홀, 클럽하우스(150㎡) 1동이 들어서는데 6월 중 건립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의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전지훈련, 국제‧전국대회 유치 및 프로스포츠를 활성화 하기 위해 14억원을 투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2월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국가대표 최종예선전(대한민국vs 중국)이 개최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 e-스포츠 대회 등 서귀포시만의 특색있는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3월에는 2021 K리그가 개막한다. 특히, 제주유나이티드FC가 K리그1으로 승격함에 따라 홈경기장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의 따뜻한 날씨와 청정 제주 이미지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제한된 타지역 및 해외 전지훈련팀을 서귀포로 유도하기 위해 전지훈련선수단에 운동지원(재활) 프로그램,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경택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국내외 대회 개최, 전지훈련단 유치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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