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창의 법칙'?...제주, 야산.공한지 폐기물 투기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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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의 법칙'?...제주, 야산.공한지 폐기물 투기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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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월까지 일제조사 후 수거 추진
야산에 방치된 폐기물. <사진=제주시>
야산에 방치된 폐기물. <사진=제주시>

제주지역 클린하우스 운영 및 재활용품의 요일별 배출제가 안정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야산 등에 몰래 버려져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폐기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야산과 공한지 등에 방치된 폐기물로 인해 도시 미관 및 주변 환경을 저해하고 있음에 따라 2월까지 읍.면.동을 통해 이의 실태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후 4월까지 정비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시민들의 왕래가 적은 공한지, 야산 등 취약지역에 불법으로 투기한 폐기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의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2억6800만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방치 폐기물 정비를 추진하면서 불법 투기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할 예정이다. 적발시에는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방치폐기물로 인해 지역 내 환경오염은 물론 제주의 청정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매년 방치폐기물을 일제 수거·정비하고 있으나, 방치폐기물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3억72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폐기물 942톤을 수거해 처리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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