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은 2020년도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은 2005년부터 매년 조달사업 이용 실적과 신장률, 나라장터 활용도 및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추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하고 있다.

제주조달청에 따르면, 도내 수요기관 대부분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조달이용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한 상황에서도 제주도교육청은 전년 실적 227억원 보다 약 6.2% 증가한 241억원의 사업실적을 보이는 등 조달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기관으로 평가됐다.

또 조달계약 업무 담당자인 이선아 주무관은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수행 등 조달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달청장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

류융수 제주조달청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조달서비스를 이용하고 조달정책에 적극 협조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들의 공공판로 확대를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상품 구매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양윤삼 제주도교육청 교육재정과장은 "지금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발한 조달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와 도민들의 삶에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