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역주민의 쉼터이자 역사와 전통, 향토성이 깃든 마을 보호수와 더불어 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소중한 산림자원인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의 '노거수'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000만원을 투입해 한림읍 협재리 팽나무를 비롯해 총 3개소의 곰솔 보호수·노거수 등 34그루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보호수 및 노거수 보호관리조례에 따라 노목, 거목, 희귀목 등 100년 이상 수목 중에 지정된다.
현재 제주시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팽나무 74본, 해송 29본 기타수종 13본으로 총 116그루에 이른다.
노거수는 팽나무 46본, 멀구술나무 1본, 상수리나무 1본, 곰솔 2본 느티나무 1본 등 51본이 지정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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