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쯤 일반 시민 대상 접종 시작, 11월 2차까지 마무리
정부가 2월 말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을 의료진에 대해 우선 접종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제주지역 우선접종 대상자는 1만9000여명으로 추산됐다.
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17개 시.도는 18일 2021년 제1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자체 임시예방접종 준비,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지원, 2021년 행안부 중점 추진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100%가 넘는 백신 물량이 확보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지자체별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구성 등 적극적인 준비를 요청했다.
질병청은 지자체별 임시예방접종 계획을 1월 말까지 수립해 접종인력 및 접종장소 등 접종시행을 위한 제반사항을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우선접종 권장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 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 9개 직군이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 종사자와 복지시설 종사자, 요양병원 입소자 등에 대해 우선 접종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1차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1만235명과 복지시설 종사자 4308명, 요양병원 등 입소자 5306명 총 1만9849명에 대해 우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제주도민들의 경우 7월쯤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11월까지 2차 접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만큼, 전 도민 접종은 11월 전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접종 백신은 2월 우선 접종은 아스크라제네카, 4월 얀센, 5월 모더나, 7월 화이자로 계획중이다.
제주도는 코로나방역추진단을 2개 팀으로 분류해 1개 팀은 접종시행 총괄 및 대상자 관리, 백신 수급을, 다른 1개 팀은 접종센터 운영 및 이상반응관리를 담당한다는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