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거리두기 연장 따른 소상공인 생계 위기대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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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거리두기 연장 따른 소상공인 생계 위기대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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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목민의 자세 절실...생존과 생계 유지 위한 대책 마련" 지시
18일 제주도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헤드라인제주
18일 제주도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헤드라인제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제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31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거리두기 연장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관계부서에 긴급 시달했다.

원 지사는 18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도정 최우선 과제는 방역과 경제”라며 “생계 활동의 부진과 제약이 생존의 위기로 가지 않도록 각 부서별로 민생과 경제를 지킬 수 있는 정책을 점검하고 발굴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일상적인 불편도 있지만, 특히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도민들의 생계 활동이 한계 상황에 이르러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2주간 더 연장되는 것에 대해서 도민들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는지 공감하면서 잘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양한 재정·정책 수단을 강구해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너무나 부족할 것”이라며 “각 분야와 실국별로 어려운 현실들을 잘 살피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건의와 사회적인 참여를 통해서라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무엇일지에 대해 매일 속이 타는 도민들과 경제활동을 하는 입장에서 고민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도민들의 아픔이 자기 아픔과 동떨어지게 느껴진다는 것은 공인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이럴 때 일수록 진정한 목민의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모든 현상들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책들을 철저히 세워 제주형 설 특별방역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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