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축피해 야생 들개 93마리 포획틀로 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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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가축피해 야생 들개 93마리 포획틀로 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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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12월 집중 포획... 최근 3년간 피해 평균 9.7건
포획틀을 이용해 생포된 야생 들개. ⓒ헤드라인제주
포획틀을 이용해 생포된 야생 들개. ⓒ헤드라인제주

제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포획틀을 이용해 가축피해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야생 들개 93마리를 생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야생 들개로 이한 가축 피해는 2018년 10건, 2019년 10건, 2020년 9건 등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가축피해가 확인되고 있는 한림·금악 주변에 대형포획틀 3개와 소형포획틀 4개를 설치해 포획작업을 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포획틀(소형 10개, 중대형 4개)를 추가 제작해 읍·면·동별 들개 출몰지역에 설치한 결과 한림읍에서 23마리, 애월읍 19마리, 구좌읍 17마리, 조천읍 11마리, 한경면 7마리, 동(洞)지역 16마리 등 총 93마리가 포획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야생들개로 인한 가축피해와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포획틀 설치 위치를 변경하면서 포획 작업을 확대하는 한편, 유기된 개의 야생 들개화 방지를 위해 동물복지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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