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역음식폐기물 처리시설, 경관심의 조건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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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역음식폐기물 처리시설, 경관심의 조건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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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대 사업비가 투입되는 서귀포시 색달동 제주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사업이 경관심의를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경관.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8일 광역음식물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시설 외곽에 나무를 심어 시설 내부를 가리는 '차폐조경'을 갖출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색달동마을회에서 입지 결정 동의와 기획재정부, 환경부의 협의를 통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에는 총 1069억 원(국비 534억원, 도비 534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 색달동 산 6번지 일대 3만 4737㎡ 부지에 하루 340톤 규모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완공기한은 2023년이다.

이 사업은 제주지역의 인구 증가와 기존 처리시설 노후화로 인한 처리용량 부족에 따라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체계(바이오가스화시설)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7년 서귀포시 색달마을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시설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시설 규모와 처리방식을 확정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설계·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진행한 결과,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태영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탈락업체는 법원에 ‘낙찰자 선정절차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1심에서 패소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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