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 출시 3주만에 10만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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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 출시 3주만에 10만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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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부착 사업장 6천곳...1월말까지 '20만 가입자, 1만 사업장' 

제주특별자치도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어플리케이션‘제주안심코드’가 공식 출시한지 3주 만인 11일 가입자는 10만 명, QR코드를 부착해 운영 중인 사업장은 6000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함으로써, 코로나19 집단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다.

전 도민 및 입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안심코드 기반 방역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일상생활과 방역의 상호공존을 추구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 전자출입명부('KI-Pass')가 있지만, KI-Pass의 경우 △개별 사업장마다 리더기를 구비 해야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갈 수 있다는 점 △제주안심코드를 연계한 도 자체 역학조사 시스템 구비를 통해 기초 역학조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자체 전자출입명부를 개발하게 됐다.

제주도는 도민과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위해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제주 안심코드 집중 홍보 기간을 설정해 전 방위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도청 및 행정시, 읍면동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 요원화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재직 공무원 수를 고려해 직원 대상 영상교육 등을 통한 제주안심코드 가입·사용방법을 안내하고, 도내 안심코드 설치 장소 출입시 제주 안심코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내 중점관리시설 12종과 일반관리시설 18종을 대상으로 제주안심코드를 집중적으로 설치토록 한다.

감염병 취약도가 존재하는 해당 다중이용시설 유관단체와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제주안심코드 설치를 유도하고 있으며, 추후 도내 집합·모임·행사 출입명부 작성 시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 공·항만 특별입도절차와 연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입도 항공편 예약 서비스와 기내 방송 등을 통해 입도 전 설치를 최대한 유도하고, 방역 최일선인 공·항만 내 방송 송출, 배너설치, 안내물 배부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도내 8대 관광 클러스터와 특급호텔 등 주요 관광 명소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 관광객 다수 방문 지역인 8대 관광 클러스터와 다수 부대시설이 존재하는 특급호텔 등의 경우에도 유관 부서에서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민간자생단체를 연계한 도민 주도형 홍보 방안도 진행한다.

자원봉사센터·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 자생단체·협력단체 기반 현 중심의 홍보를 통해 설치 필요성과 가입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도내 주요 정책과 연계한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도모한다.

식사문화개선 3대 과제 우수업소에 주어지는 '제라진 안심식당'이나,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그리고 일선 읍면동 내 제주안심코드 도우미 배치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 안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안심코드가 설치된 시설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제주안심코드'를 검색한 후 설치할 수 있다. 최초 가입 시 본인 확인을 거치면 QR코드를 찍는 행위만으로 간편하게 출입을 인증할 수 있다.

현재 제주안심코드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드로이드 6.0 이상, iOS 12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경우 수기명부를 비치해 대체하고 있다.

다만, 지원 기종의 경우에도 기존에 설치된 개별 어플리케이션과 충돌하는 등 작동하지 않는 사례의 경우 접수처(064-710-4974~4976)로 신고할시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

제주안심코드와 연계한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는 평시 제주안심코드를 설치한 다중이용시설 내 QR코드를 통한 방문 이력 저장 후 비상상황 발생 시 역학조사 확진자 조회 시스템을 통해 1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제주안심코드가 신속한 기초 역학조사를 통해 N차 감염을 방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선 역학조사 인력의 부담감을 덜고자 설계됐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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