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 지원사업 1차 공모 진행...'책임신청제' 도입
상태바
제주문화예술 지원사업 1차 공모 진행...'책임신청제'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25일 접수, 총 46억 규모 지원...응모 양식 간소화
회계검사제 자율운영...활동경력 등 지원자 책임 기재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2021년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1차 공모를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1차 공모는  신진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예술활동경력 10년 미만), 일반예술 창작활동 지원(예술활동경력 10년 이상), 우수기획 창작활동 지원,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사업의 총 규모는 운영비를 포함해 46억 1400만원이다.

올해 지원사업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예술창작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 기조를 유지하되, 지원제도와 사업측면에서 예술인(단체)이 지원 신청 시 편리하도록 내용을 개선했다. 

1000만 원 이상 지원금 대상자에게 의무적으로 시행했던 회계검사제도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회계검사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예술생태계의 안정망도 강화했다. 예술인고용보험과 공연예술분야 상해보험 가입을 의무화했고, 지원사업 수행 시 ‘예술인고용보험료’를 예산에 편성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원신청 시 예술인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 '지원자 책임신청제’를 도입했다. 예술 활동경력과 신청자격 등을 예술인 스스로 판단해 작성해 그 내용에 대해 책임감을 갖도록 했다.
  
지원사업 내용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예술생태계의 안정화와 지속성에 초점을 두고 창작결과 위주의 지원에서 탈피해 준비과정에 대한 지원유형을 신설한 것이다.

창작발표 전 준비와 구상단계를 지원하는 ‘예술창작준비지원’과 ‘예술창작역량강화 지원’, 예술인의 활동 경력을 기록화하는 ‘예술활동기록지원’ 등 예술창작과정중심의 지원사업을 새롭게 설계했다.

제주원로예술인지원사업은 지원내용을 기존 회고지원사업 외 원로예술인의 작품세계와 생애활동을 아카이브화하는 구술채록지원 유형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예술창작환경을 반영해 지원사업의 발표 양식을 기존 전통적인 발표 양식 외에도 온.오프라인상으로 다각화했다.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술창작활동 기획서 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기획서는 2021년 해당 기획서를 보완해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1차 지원사업 신청방법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공모기간내 가능하며, 심의를 거쳐 2월내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내용과 지원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www.jf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4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지원신청자와 장애예술인단체에 대해서는 지원신청서 작성관련 행정 서비스가 이뤄진다. 행정서비스 기간은 20~22일로, 사전예약제로 시행된다.   
한편, 지원사업 2차 공모는 2월중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예술공간지원, 제주원로예술인지원, 국제예술교류지원 등에 대해 실시한다.  

문의>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지원팀(전화 800-9131~4).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