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해 문화예술․문화재 분야 1361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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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새해 문화예술․문화재 분야 1361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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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문화 분야에 총 1361억 원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문화예술계 회복 지원 및 비대면․온라인 사업 확대 △문화기반시설 운영 및 조성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행사 추진 △유·무형 문화재 지속 보존·관리 등 ‘코로나19 이후 새롭고 활기찬 문화예술의 섬 조성’을 위해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 회복을 지원하고, 도민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비대면․온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일반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제주예술인복지지원센터 운영(3억 원), 공모를 통해 장애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장애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을 처음 도입한다.

민간 예술공간 기획공연․전시를 지원하는 예술공간 활성화지원사업(1억 원)을 지속하고,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비영리 문화예술공간에 공모를 통해 인건비, 운영비를 지원하는 민간 문화예술공간 지원(2억 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온라인 도민 미디어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도민 미디어 역량 강화 사업(3억 원),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을 통한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1억8000만원)이 운영된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블랙박스 공연장, 지역영화 창작 스튜디오,음악창작소, 콘텐츠코리아랩 등 문화예술 창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촬영, 조명 장비 등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 최초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 완공될 예정인 블랙박스 공연장에 영상 첨단장비를 구축(25억원)해 도내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앞으로 비대면․온라인 문화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경면 저지리에 준공될 스튜디오에 촬영지원장비를 갖추게(20억 원)돼 제주 영상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로케이션 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제주문학관 개관을 위해 인근 하천주변 안전시설 설치공사(3.5억 원) 및 비품구입(1.5억 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62억원을 투자해 제주시민회관을 공공도서관, 소규모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서귀포 시민회관 철거에 따른 대안시설로 11억원을 투자해 공연장, 전시실 등을 갖춘 복합센터 조성에 착수한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행사를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건강 치유를 위해 코로나19 극복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클리닉(1억 원), 종교철학을 가미한 힐링 프로그램(1억 원) 등을 운영한다.

제주 대표 문화예술행사인 탐라문화제(17억 원), 국제관악제(14억 원)는 지역별로 찾아가는 방식을 확대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UCLG 글로벌 청년문화포럼(1억 원),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예술교류(7000만원), 한중일 청소년문화캠프(5000만원)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새로운 문화 활동을 지원해 문화예술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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