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오후 일제히 종료됐다.
추운 날씨에도 수능 시험장 앞에서는 수험생 가족, 친구들이 발을 동동구르며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몇몇 학부모들은 교문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수험생들을 기다렸다.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빠져나오자 가족, 친구들은 "고생했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며 반겼다.
수험생들의 환한 웃음은 마스크를 쓴 탓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수험생들은 가족들과 만나자 눈웃음을 지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번 수능 시험과 관련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수능시험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이의신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http://www.kice.re.kr/imsi/su2021neung/index_daesuneung_2021.html)에 접속한 뒤 실명으로 해당하는 영역과 선택과목, 문항번호, 정답의견 등을 작성하면 된다.
단, 동일한 문제에 대해 동일한 사유로 중복 이의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한번 게시된 글은 수정.삭제되지 않는다. 또 전용게시판에 의한 신청 외에 다른 경로를 통한 이의신청도 접수되지 않는다.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한 심사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지며, 최종 정답은 오는 14일 오후 5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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