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 두고 왔어요" 제주경찰, 수험생 긴급수송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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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 두고 왔어요" 제주경찰, 수험생 긴급수송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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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일인 3일 오전 8시 2분께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던 한 학생이 시험장 늦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험생을 태운 차량을 시험장까지 에스코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수능 시험일인 3일 오전 8시 2분께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던 한 학생이 시험장 늦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험생을 태운 차량을 시험장까지 에스코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늘(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학생증을 집에 두고 왔다"는 수험생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학생증을 전해주기 위해 택시를 타려는 수험생의 부모를 발견하고, 학생증을 받아 제주시 노형동에서 오현고등학교까지 싸이카(경찰 오토바이)를 이용해 시험실 입실 전 수험생에게 신속히 전달했다.

또 오전 8시 2분께에는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던 한 학생이 시험장에 늦게 도착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싸이카를 이용해 제주시보건소 인근에서 시험장까지 수험생을 태운 차량을 에스코트하며 신속하게 이동시켰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 34분께에는 시험장으로 가는 버스를 놓쳤다는 수험생의 신고를 접수, 경찰은 서귀포시에서 시험장소인 남녕고등학교까지 싸이카로 수험생 부모의 차량을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한편, 이날 제주도에서는 95지구(제주시) 10개 일반시험장과 96지구(서귀포시) 4개 일반시험장, 2개 별도시험장, 1개 병원시험장 등 17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총 6554명이 수능 시험을 치르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수능 시험일인 3일 오전 8시 2분께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던 한 학생이 시험장 늦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험생을 태운 차량을 시험장까지 에스코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수능 시험일인 3일 오전 8시 2분께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던 한 학생이 시험장 늦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험생을 태운 차량을 시험장까지 에스코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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