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종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 교육감은 2일 오후 2시 제주고등학교와 제주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수능 시험장 안전과 방역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두 학교의 일반 시험실과 별도시험실의 환경이 안전하게 마련됐는지 중점 파악했다.
또 격리자 별도시험실인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을 찾아 시험 준비환경 및 방역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교육감은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긴장을 놓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혹시라도 모를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능 시험은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95지구(제주) 10개 일반시험장과 1개 별도시험장, 96지구(서귀포) 4개 일반시험장과 1개 별도시험장, 1개 병원 시험장 등 총 1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능에 응시한 도내 수험생은 지난해 대비 516명 감소한 6554명이다.
시험실 입실인원은 24명으로 축소 조정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시험실에는 책상마다 전면 칸막이가 설치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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