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폐마스크의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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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폐마스크의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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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소연 / 제주대 행정학과 2학년
부소연 / 제주대 행정학과(야간) 2학년 ⓒ헤드라인제주
부소연 / 제주대 행정학과 2학년 ⓒ헤드라인제주

오늘날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 처해있다. 2019년 12월 중국에서 최초로 발생하고 확산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우리를 두려움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코로나19가 두려운 이유는 단순히 인간들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우리의 삶은 달라졌다. 우리는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매일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우리가 매일 마스크 1장을 소비하는 만큼 매일 버려지는 마스크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국내에서 하루 평균 생산되는 마스크는 1,200만 장에 달한다. 중국에서는 하루 1억 1,600만 장을 생산하고, 프랑스에서는 수술용 마스크를 1주일에 400만 장에서 최대 800만 장까지 생산한다. 전 세계에서 매일 생산되는 마스크의 양을 따져보기만 해도 매일 버려지는 마스크의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버려지는 마스크가 많아지는 만큼 이에 따른 환경오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해결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며칠 전 유튜브에서 코로나 이후 버려지는 마스크를 재활용하는 것에 관한 영상을 보았다. 영상에는 한 학생이 나오는데 이 학생은 시간이 지날수록 버려지는 마스크의 양이 많아져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 폐마스크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만, 마침내 폐마스크의 자재를 분리한 후 열풍기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 녹인 마스크를 활용하여 의자를 만드는 것에 성공한다.

이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환경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실현하고자 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이 문제점을 인식한 후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무엇인가를 크게 변화시키기는 어렵고 그 과정 중에도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 등 힘 있는 주체들은 개인과 함께 문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병원이나 학교가 아니더라도 쉽게 마스크를 수거할 수 있도록 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하거나 마스크도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는 정책을 도입하는 등 개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중에 맞닥뜨리는 고민을 없앨 수 있는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것은 특정 누군가가 아닌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부소연 / 제주대 행정학과(야간) 2학년>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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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H HA SEUNG 2020-12-09 19:38:23 | 70.***.***.161
마스크로 인한 환경 파괴.....공감합니다. 하지만 마스크는 필수적으로 써야 하니, 마스크 살균기가 하나의 답이 될 수 도 있겠네요.
요즘에는 편하게 마스크를 자동살균하고 보관할 수 있는 살균기도 (MaskCare) 개발 되었으니 마스크 살균기 사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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