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16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옹벽과 충돌,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516도로에서 관광객 A씨(28)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은 후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긴급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A씨 등 3명은 경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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