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안도로.서귀포 해안권,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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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안도로.서귀포 해안권,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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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야간관광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은 '해안.해변'이 압도적으로 꼽힌 가운데, 제주시 북부 해안도로와 서귀포시 해안권이 야간관광 활성화 우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도내 야간관광 현황 및 실태 분석 △국내·외 주요사례 분석 △도내 야간관광 추진 적합 지역 분석 △야간관광 관광객 인식 조사 △야간관광 주민 인식조사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제주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추진 방안 및 파급효과 추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야간관광 추진 적합지역 분석 결과 제주북부해안도로,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 해안권, 서귀포 원도심, 성산일출권 등 5지역이 도출됐다.

그 중에서도 ‘제주북부해안도로’와 ‘서귀포 해안권’ 2지역이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추진 적합지역은 도내 관광자원, 숙박시설, 음식점 등의 실태분석과 지역 전문가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면접), 제주 방문 관광객 대상 야간관광 인식 설문조사, 추진 적합지역 주민 대상 야간관광 인식 설문조사, 주민 FGI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관광객 539명과 도민 229명을 대상으로 한 야간관광 인식 설문조사에서는 야간관광 적합장소 및 선호 장소로 ‘해변 및 해안’이 50.8%로 높게 꼽혔다.

선호 유형으로는 경관 관람형이 6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추진 적합지역 주민 대상 야간관광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야간관광 지지의사, 협력의사, 긍정적 영향 인식 등에서 ‘제주북부해안도로’와 ‘서귀포 해안권’ 주민의 응답이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에선 야간관광 추진 적합지역의 기본 콘텐츠와 더불어 지역별 주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선사업 추진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여 총 31개의 콘텐츠를 단·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해 제안했다.   

단기사업으로는 나이트마켓 운영, 스트리트 사이니지 설치, 선상 야경투어 등이, 중기사업으로는 나이트 가든, 나이트 로드 조성 등이, 장기사업으로는 야간 조형공원 조성, 미디어아트 스트리트 운영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간에 집중된 제주관광의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며 “향후 제주 야간관광 만족도 제고와 야간관광 소비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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