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들불축제, 코로나19 상황으로 '단축 개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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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들불축제, 코로나19 상황으로 '단축 개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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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코로나 19 일상화 대비 안전·경제·자연친화적' 위주로 운영

2021 제주들불축제가 코로나19 일상화를 대비해 축제를 단축 운영하는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3일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들불축제 운영 기본방향을 정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23회를 맞이하는 제주들불축제는 코로나19 일상화를 대비해 안전한 축제, 경제적인 축제, 향토적인 축제, 자연친화적 축제로 운영하게 된다.

우선 축제기간은 내년 3월12일부터 14일까지 종전 4일에서 3일로 단축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축제를 위해 제한적 거리두기, 국외 교류도시 미초청 등 철저한 방역대책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경제적인 축제를 위해 전국 공모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로컬푸드판매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름불놓기, 눌(달집)태우기, 향토음식 체험, 제주 목축·농경문화 체험전, 제주 생활용품전 등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알리는 향토적인 축제를 운영한다.

오름과 들판 전경을 가리지 않도록 무대 위치 변경, 기존 광장 주변밀집된 천막은 동측으로 분산 재배치하여 관람객이 광장 주변에서 새별오름 경관을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년에는 반드시 축제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 등 축제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발굴하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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