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브랜드 뮤지컬 대본 공모, '산호해녀' 당선작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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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브랜드 뮤지컬 대본 공모, '산호해녀' 당선작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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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브랜드 뮤지컬 대본 공모 사업의 당선작으로 ‘산호해녀(이희민 작·엄다해 곡)’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 브랜드 공연물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브랜드 뮤지컬 대본 공모사업을 진행해왔다.

최초 공모에서는 적격 작품을 가릴 수 없어 재공모가 이뤄졌는데, 이 결과 1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지속가능성과 작품화 발전가능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산호해녀’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4000만원의 지원금이 수여된다.

'산호해녀’는 해녀 홍애가 용왕에게 받은 영험한 힘을 가진 산호로 마을에 퍼진 마마병을 퇴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군 해녀가 되고 싶은 신참내기 해녀의 모험과 성장, 사랑과 희망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선율로 작곡돼 남녀노소 없이 모든 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가족 뮤지컬로도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뮤지컬 대본이 결정됨에 따라 도는 내년 초연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와 용궁과 마마신에 대한 신비한 설화를 담은 창작뮤지컬을 통해 지역 문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제주의 문화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이어 "지역의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나아가 문화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공연을 제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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