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몰고 온 강풍에 가로수 쓰러지고 신호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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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몰고 온 강풍에 가로수 쓰러지고 신호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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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7시 44분께 제주 서귀포시 회수동의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소방대원들이 제거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7시 44분께 제주 서귀포시 회수동의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소방대원들이 제거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경보가 발령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께 제주 서귀포시 회수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강풍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쓰러진 나무로 차량 통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소방차를 이용해 나무를 제거했다.

또 이날 오전 8시 30분께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의 한 숙박업소 간판이 강풍에 떨어지면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소방은 26일 오전 9시 기준 총 6건의 태풍 피해신고를 받아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3~47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바비'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서귀포시 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 속도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주요 지점별 순간최대풍속(초속)은 윗세오름 29.2m, 새별오름 27.3m, 사제비 26.5m, 마라도 26.4m를 기록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북상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바비' 여파로 26일 오전 연삼로 화북 주공입구에 설치된 신호등이 떨어져 나갔다. 사진ⓒ김환철 기자
북상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바비' 여파로 26일 오전 연삼로 화북 주공입구에 설치된 신호등이 떨어져 나갔다. 사진 ⓒ김환철 기자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8시 30분께 소방대원들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의 한 숙박업소 간판에 대한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8시 30분께 소방대원들이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의 한 숙박업소 간판에 대한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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