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대정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보물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재산권 보존을 촉구하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정향교 일대 토지주 등 40명은 18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꿈드림 문화숲에서 '향교주변토지 재산권 침해에 대한 토지소유주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대책위 의장으로 유성훈씨를 선출하고, 참석자 전원을 대책위 임원을 맡기로 결정했다.
대책위는 대정향교가 보물로 승격되는 경우 재산권 제약 범위가 기존 300m에서 500m로 확대됨에 따라,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관계 기관에 재산권 보존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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