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펼쳐지는 오페라 '투란도트 갈라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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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펼쳐지는 오페라 '투란도트 갈라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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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다음달 8일 무관중 온라인 공연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4대 걸작 중 하나인 투란도트를 다음달 8일 서귀포에서 온라인 갈라 콘서트로 만날볼 수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고택수)은 오는 8월 8일 오후 3시 오페라 '투란도트 갈라 콘서트'를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한다.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1858~1924)의 역작인 투란도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꼽힌다. 이 작품은 푸치니가 '지금까지 내 오페라들은 다 버려도 좋다'라고 단언했을 만큼 자신감을 보인 그의 유작이기도 하다.

당초 공연은 올해로 5회를 맞는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여파로 무관중 온라인 갈라콘서트로 변경했다.

공연의 지휘는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작곡·오케스트라지휘·합창지휘 등 3개 부문 졸업장을 획득한 박지운씨가 맡아 제주프라임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예술총감독인 김수정씨가 해설을 곁들여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투란도트역에 수십여 편의 오페라 작품에 출연해 표현력에 큰 호평을 받는 소프라노 오미선씨가, 칼라프 왕자역은 한국의 칼라프로 불리며 투란도트 공연에 100회이상 출연한 테너 이정원씨가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티무르역에는 베이스 박준혁, 류역은 소프라노 김은경, 핑팡퐁역은 바리톤 왕광렬, 테너 김성진, 테너 전병호가 맡았다.  

공연 실황은 서귀포시 유튜브채널(채널서귀포)과 페이스북(서귀포시청)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오페라 공연 축소 및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온라인 실황 공연 생중계로나마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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