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앞두고 제주지역의 비례대표 정당투표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신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제주도내 3개 선거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2409명(제주시갑 802명, 제주시을 803명, 서귀포시 8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조사결과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8.4%, 미래통합당 25.5%, 정의당 7.9%, 국민의당 3.2%로 나타났다. 이어 민중당 0.9%, 친박신당 0.6%, 우리공화당 0.5%, 민생당 0.1% 순이다.
기타 정당은 2.4%, 태도 유보층이 10.4%로 조사됐다.
이어 비례대표 정당투표와 관련한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 26.4%, 미래한국당 21.4%로 두 정당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11.0%, 열린민주당 7.5%, 국민의당 3.9%, 민중당 0.9%, 친박신당 0.8%, 민생당 0.6%, 우리공화당 0.5%, 한국경제당 0.2% 순이다.
기타 정당은 3.1%, 태도 유보층은 2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와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제주시갑 유선 8%, 무선 92%·제주시을과 서귀포시 각 유선 9%, 무선 91%)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3개 선거구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20년 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제주시갑 20.8%, 제주시을 22.9%, 서귀포시 16.8%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 선거구 ±3.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