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제주 여성농민 위한 후보 당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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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제주 여성농민 위한 후보 당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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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농 제주도연맹, 총선후보 정책질의 결과 공개

전국여성농민회 제주도연맹은 2일 4.15총선에 출마한 제주 3개 선거구 8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성농민의 삶을 변화시킬 5대 핵심 요구'와 '여성농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7대 정책 과제' 질의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제외한 7명이 모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질의에 대해 전여농의 두차례의 답변 요구에도 장 후보측에서는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여농은 이번 질의 결과와 관련해 "여성농민은 농촌인구의 52.5%이며, 농업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법적 권리 보장은 취약하다"며 "사회적 지위는 여전히 낮고 가부장적인 농촌사회구조 속에서 불평등하고 성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고, 청년여성들이 농촌에 들어오기를 꺼려 한다"며 불평등한 사회 구조와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농촌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식량주권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식량자급률 하락과 농지의 급속한 감소로 안정적인 식량의 생산과 공급에서 위기가 예상된다"며 "국가먹거리 전략을 세우고 농민헌법을 제정해 식량주권을 지키고 가격보장정책과 농업예산 확대 등으로 농업을 지켜내야 하는 게 21대 국회가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여농은 "'여성농민의 삶을 변화시킬 5대 핵심 요구'와 '여성농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7대 정책 과제'에 대해 답변을 회신하지 않은 장성철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기본적으로 찬성 의견을 주셨다"면서 "이에 우리는 21대 총선에 임하는 제주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요구한다"며 성 평등한 농촌사회 건설, 식량주권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약을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또 "여성 농민 정책 공약에 찬성 의견을 보낸 후보들이 국회에 들어간다면, 약속한 공약들을 완수해 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아울러 농업정책 없는 정당을 심판하고, 여성농민을 위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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