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후보 "제주의 봄 오지 않았다...4.3특별법 반드시 통과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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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후보 "제주의 봄 오지 않았다...4.3특별법 반드시 통과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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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후보ⓒ헤드라인제주
고병수 후보 ⓒ헤드라인제주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2일 제72주기 제주4.3추념일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제주의 봄은 오지 못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멈춰있다"고 비판한 후, "제주4.3특별법 개정은 반드시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문 대통령은 70주년 추념사에서 '제주의 봄이 오고 있다'고 밝혔지만, 제주에는 아직 봄이 오지 못하고 있다. 제주4.3해결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00년 4.3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4.3진상조사보고서 채택,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사과, 국가기념일 지정 등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배.보상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약속은 멈춰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그 걸음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제주지역 총선 후보는 여야를 떠나 모두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공약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5월 임시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1대 국회에서는 군사재판 무효화, 4.3희생자 배.보상문제 4.3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을 담고 있는 4.3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4.3의 완전한 해결은 반드시 이뤄져야하고, 4.3의 해결은 평화·통일·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어야 한다"면서 "그때 진짜 평화와 인권이 살아 숨 쉬는 제주의 봄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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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람 2020-04-03 00:29:28 | 125.***.***.99
선거 때마다 팔아먹는 4.3 에 안놀아난다!! 맨날 입으로는 진실규명 하면서 실제적인 아무 결과도 못가져오는 노란색 옷 질린다. 실질적인 제주 문제를 가지고 공약 좀 만들고 일 좀 하시라. 빤한 선거에 왜 이렇게 교란 시키는지... 위성 정당으로 팽 당했으면 현실을 직시나 하시지...